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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미니카드 만들기[wedding anniversary card making]

by 시네라리아블루 2020. 5. 6.

 

 

얼마전에 결혼기념일이였는데요~

저는 전업주부이고 돈관리는 모두 남편이 하고 있어서 

돈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쓸 돈도 없음 ㅠㅠ 

 

그래서 항상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는 베이킹을 하거나

이렇게 손으로 뭘 만들어서 정성을 선물해요 ㅎㅎㅎ

 

 

 

올해가 벌써 결혼한지 7주년 되는 해인데요~

각자 무심한듯 터치 안하고 살다보니 

그럭저럭 살고 있는것같아요 ;;;

 

3년정도 까지는 정말 엄청 싸우고 

저사람은 왜저럴까 나랑 정말 안맞는다 싶어 자주 싸웠던것같아요 ~

물론 지금도 안싸우는건 아니지만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란걸 깨닫는 순간 

싸움을 안하기 시작한것같아요 ㅋㅋ

 

그냥 저 사람은 태초부터 저런 사람이였구나를 인정하기 시작하고

나는 나, 너는 너 일수 밖에 없다는걸 깨닫게 되니 

예전처럼 하나하나 다 지적질은 안하게 되는것같아요

 

모두 다 제맘같지 않으니 남편이라도 저와같길 바랬나봐요 

그러다 이젠 애인 아니고 가족인가부다~ 합니다 ㅎㅎ

 

무튼,,

 

이번에 마카로 컬러링을 하려고 수성 스탬프를 사용했어요

 

 

 

제가 또 취미 하나 시작하면 

모든 준비물이 다 있어야 되는 그런 이상한 병에 걸려있어서 ㅋㅋㅋ 

스탬프 고르는 데만 또 한시간은 후딱 지난것같아요 

스탬프 고르다 보면 또 이뻐서 이것저것 꺼내서 구경하고 ㅎㅎ 

그러고 집에서 논답니다 ;;

 

 

 

 

아크릴이 뜨는건지 스탬프가 잘 안찍히는 건지

갈수록 스탬프는 선명하고 잘 찍기 어려운것같아요~

 

내탓말고 도구랑 스탬프가 중국산이라 그런거라고 

혼자 위안해봅니다 ㅎㅎ

 

 

 

검정 수성 스탬프로 스탬핑 해주고 마카 컬러링을 했는데

역시나 똥손이다 보니 컬러링이 어렵더라구요

마카만 있으면 잘 할줄 알았더니 ㅋㅋㅋㅋ

 

마카는 10~20년전에 써보고 다시 써보려니 선 안에 칠해야 삐져나가지 않는데

선에 딱맞게 칠했더니 막 삐져나가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마카 컬러링은 좀 연습이 필요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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