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파이프 수경재배는 수중펌프로 자동으로 물을 주다보니
큰 통만 물을 주면 되서 너무 편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만든것 같아요 ㅋㅋㅋ
베란다 너머의 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어요 ㅎㅎ
추운날씨인데도 더 열일하는 우리집 베란다 상추들이에요
요즘 겨울 날씨가 따듯해서 ㅠㅠ
아무래도 이렇게 좁다보면 벌레가 생길수도 있기에
한번 싹 이발하려고해요~
그간은 먹을 만큼만 조금씩 뜯었는데요~
오늘은 작정하고 이발 좀 해보기로 했어요
동생이 좋아해서 청경채는 키우긴 하는데
저는 그닥 안좋아해서 ;;;
청경채가 뚱뚱하게 자라서 자리차지를 엄청나게 하네요
처음엔 거실에서 LED만으로 키웠던지라
적응을 못하고 조금은 죽을꺼라 예상했는데
하나도 죽지않아서 이렇게 대기 하는 애들은
그대로 모종판에서 자라나고 있고요
덤으로 거실과 방텃밭도 베란다로 나갈자리가 없네요
행복한 고민이지요 ㅎㅎ
거실에서 식물등을 켜놓고 있어서 보라색빛이 보이네요
사진이나 영상찍을 때 꾀 방해가 되지만
보라색빛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확실히 잎도 두껍고
튼튼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를 못한다죠 ;
청경채가 넘 뚱뚱해서 자리차지많이 하는 아이라
어서 빨리커라 했는데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랐어요
물론 텃밭과는 비교가 안되는 베란다 텃밭이지만
베란다에서 이정도 크기면 아주 잘큰거라
기특하네요 ㅎㅎ
청경채는 아예 밑둥을 잘라 버렸어요
한잎씩 뜯으려했더니 반으로 잘라져 버리는 바람에
아쉽지만 통째로 수확했어요
나머지 상추들도 뜯었는데요~
상추들은 좀 큰아이들 위주로만 수확해서
잎이 좀 많지 않은 아이들은 남겨뒀어요
적 겨자인데 2L 페트병만해서 저도 깜놀했어요
내가 여태껏 베란다에서 키우면서 이사이즈로 키워본적 있나 싶더라구요
왜 다들 수경재배기 칭찬하시는가 알게되었어요 ㅎㅎ
500ml 정도 되는 아이들은 샐러드 용으로 사용하려고요
한꺼번에 수확했기때문에 제가 다 못먹을것같아서
제껀 빼두고 친정것만 포장했어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친정오지말고 택배로 보내라 하셔서
택배로 보낼랬더니 비닐이 빵빵해서
다시 신문지로 싸서 보냈는데
잘 갔으련지...
어제 수확해서 오늘 낮에 보낸건데
다음부터는 수확해서 바로 보내보려구요
수확한김에 고기랑 먹으려고요~
제일 신나는 순간 ㅋㅋㅋ 뿌듯한 순간 ㅋㅋ
냉동실에 소분해둔 소불고기 꺼내서
갓만에 당면도 넣고 버섯도 넣고 양파도 넣고~
하다보니 2인분이 아닌 6인분은 되보이는 양;;;ㅋㅋ
큰손이라 양조절은 불가에요 ㅎ
베란다 상추들은 텃밭과 다르게 야들야들한 식감이라서
쓴거 싫어하시거나
야채싫어하는 어린이나 초딩입맛인 남편에겐 딱이어요
매일 매일 샐러드 먹으려고 베란다 텃밭하는건데
것도 쉽지 않으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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